육군훈련소 정천진 대위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식

개인 기부와 성숙한 기부 문화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만들어진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클럽 아너 소사이어티. 육군훈련소 군종신부인 정천진 대위는 이 클럽 최초의 현역 군인 가입자가 되었습니다. 가입식 당일 소감이 인상 깊었는데요, "배워서 아는 것을 실천할 뿐인 것 같다"는 정 대위의 소감 전문을 소개합니다.

<소감 전문>

"이 자리에 함께 해주신 육군훈련소장님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충남지회장님께 감사드리고 바쁜 와중에서도 자리에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. 기부에 대한 소감이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단순하게는 그냥 한번 해보고 싶었고 하니까 기분이 좋은 것 같습니다. 내가 무언가를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었구나 라는 게 가장 큰 것 같고요, 다른 표현으로는 내가 나라에서 받은 돈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나라에 돌려드려야 한다는 마음이 있었고, 특별히 군에서 받은 돈이기 때문에 군인들을 위해서 어느 정도는 사용해야 한다고 배워왔습니다. 배워서 아는 것을 실천할 뿐인 것 같습니다. 하고 나서 주변 사람들에게 연락과 관심을 많이 받는데 너무나 부끄럽지만 다르게 생각하면 그만큼 더 잘 살 수 있는 하나의 또 다른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. 관심만큼 더 바르게 더 따뜻한 사람으로 살아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. 다시 한번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요, 말만이 아니라 눈에 보이는 방식으로 조만간 표현하도록 하겠습니다.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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